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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결정은 변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려고 한다. 2024-25시즌이 끝나면 원 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가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베르너는 2023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첫 시즌에는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역할을 수행했다. 토트넘은 이에 지난 여름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했고, 동시에 약 1200만 유로(약 192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베르너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부상과 폼 저하가 겹치며 모든 대회 통틀어 27경기 출전, 1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18경기 무득점. 유일한 골은 카라바오컵에서 터졌다.
베르너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공격진이 줄줄이 이탈했음에도 베르너를 주요 자원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대신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베르너의 입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베르너는 현재 토트넘에서 약 1020만 유로(약 163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는 팀 내에서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높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끼친 영향력은 미미했다.
영국 ‘미러’ 역시 “토트넘은 베르너에게 책정된 85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라이프치히로 복귀 후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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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르너의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은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지만, 골문 앞에서 부족한 결정력은 매번 아쉬웠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지 못하는 건 치명적인 일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있었지만, 현실은 벤치 신세와 팬들의 비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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