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부터 출전
강성훈(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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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2019년에도 KPGA 투어 시드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에는 단 1개 대회만 출전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KPGA 투어 시드를 갖고 있지 않았으나 올해는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8일 강성훈은 KPGA를 통해 “오랜만의 KPGA 투어 복귀다. 낯설기도 하지만 설렌다. 상반기에는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최대한 나서고 싶다”며 “경험을 해보지 못한 코스도 많다. 예전과 기량 차이도 있지만 후배 선수들 그리고 친했던 선수들과 경기한다면 즐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강성훈은 2006년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 유럽 DP월드투어와 PGA 투어, 콘페리투어를 병행했다. 10월 개최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DP월드투어 소속으로 참가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했다.
강성훈은 “성적에 집착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스스로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며 “일관성 있는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의해 훈련을 잘 했다. 몸도 잘 만들었다. 기술적으로 보완된 점도 많다. 특히 최근 스윙 교정을 마쳤는데 실전에 잘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3~4회씩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라운드를 할 때는 직접 가방을 메고 걸어서 라운드에 임한다. 체중은 7~8kg 정도 감량했다. 대신 근육량을 늘렸다. 지구력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출전할 에정이다.
마지막으로 강성훈은 한 시즌동안 함께 뛸 후배 선수들에게 메시지도 남겼다.
강성훈은 “혹시나 내게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다가와 물어보길 바란다. 나도 미국에서 투어 생활을 하면서 최경주 선수, 양용은 선수와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조언을 구했다. 이 부분이 골프 선수로서 큰 밑거름이 됐다”며 “해외 진출의 꿈을 갖고 있다면 가능한 일찍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콘페리투어의 경우 적은 상금에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환경에서 경쟁해보고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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