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 '천원 밥집' 김윤경씨…13일 트로트가수 박지현
크리에이터 랄랄이 11일 KIA-SSG전 시구에 나선다. (KI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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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승리기원 릴레이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1일에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시구자로 나선다. 부녀회장 컨셉의 부캐인 '이명화'를 연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랄랄은 이날 이명화 분장을 하고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랄랄은 "아버지가 KIA 팬이시기도 해서 애착이 가는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꼭 KIA가 승리해 승리요정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12일은 광주 대인시장에서 천원 밥집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온 김윤경 씨가 시구를 한다. 김윤경 씨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천원 밥집을 물려받아 운영하며 2대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대학 생활을 한 박지현은 "지난해 우승팀 KIA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챔피언스 필드에 직관도 갔었는데 시구를 하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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