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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마티스 텔이 브레넌 존슨에게 한 행동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텔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이미 불만이 크다. 그를 다시 독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텔이 존슨의 페널티킥을 대신 찬 장면을 두고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한 팬은 "존슨이 페널티킥을 차지 못하다니 정말 실망스럽다. 텔, 정신 좀 차려라"라고 말했다. 다른 팬은 "텔은 정말 이기적이다. 존슨이 해트트릭을 완성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지만 전반 13분 왼 측면 깊숙한 지역으로 쇄도한 제드 스펜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선제 득점에 이바지했다. 스펜스의 컷백을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이 기선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5분가량 이어진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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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사우스햄튼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마티스 텔이 침착하게 성공해 토트넘이 3-1 승리를 완성했다.
그러나 마지막 골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다. 멀티골을 완성한 존슨은 페널티킥을 얻은 뒤 해트트릭을 원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스스로 나서고자 했다. 그러나 키커로 텔이 나섰다. 이에 존슨이 당황한 듯 벤치 쪽을 바라봤다. 결국 텔이 키커로 나섰고, 득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장면을 본 영국 매체 BBC의 해설위원 트로이 디니가 입을 열었다. 7일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디니는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황에서, 이런 일이 팀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페널티킥을 요청했으니, 골잡이라면 직접 차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정된 페널티킥 키커가 없었고, 내가 존슨이라면 질문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 같으면 '내가 얻어낸 거니까 내가 찬다'라고 말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기회를 날렸다. 그는 존슨보다 텔에게 골이 더 필요할 것이라 판단한 것 같다. 로메로는 공을 뺏어 텔에게 줬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벤치로 들어간 이후 부주장인 로메로가 나섰고, 교통정리가 시원하게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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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트넘의 키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일이 벌어졌다.
당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가 나자 페드로 포로와 매디슨 모두 욕심을 부렸다. 매디슨이 먼저 공을 잡고 있었는데 포로가 빼앗으려고 했다. 아직 8강 진출이 확정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골에 대한 욕심만 드러냈다. 결국 손흥민이 나서 중재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매디슨과 포로가 프리킥을 놓고 격렬한 말다툼을 펼쳤다"며 "손흥민이 개입해 둘을 떼어놓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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