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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레미 몽가의 유니폼에는 메인 스폰서가 없었다.
레스터 시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4승 5무 22패(승점 17점)로 19위에, 뉴캐슬은 16승 5무 9패(승점 53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레스터는 전반 2분 만에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9분 뒤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34분 하비 반스에게 세 번째 실점한 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됐다. 후반전에 들어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뉴캐슬의 3-0 승리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레스터는 강등에 더 가까워졌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여 승점 38점에 위치한다고 하더라도 17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승점 7점만 따내면 레스터는 강등된다.
처참한 팀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몽가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을 듯하다. 2009년생 레스터 유망주 몽가는 이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9분 엘 카누스를 대신하여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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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가의 유니폼이 큰 화제가 됐다. 다른 레스터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레스터의 메인 스폰서인 온라인 암호화폐 게임 플랫폼 'BC.GAME'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몽가의 유니폼은 메인 스폰서 위치에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었다.
몽가는 16분 동안 뛰면서 꿈만 같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몽가의 훌륭한 자질을 엿볼 수 있었다. 훌륭한 윙어이며 스피드도 갖췄다. 환상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이고 이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길 바란다"라며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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