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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가 3월 31일 첫 디지털 싱글 '사인(SIGN)'으로 컴백했다. 4개월 만이자 데뷔 후 첫 컴백이다.
데뷔곡 '이즈나(IZNA)'에선 이즈나의 당당함을 선보였다면, '사인'으론 좀 더 성숙함을 표현하고 사랑을 노래한다. '사인'은 기다림 대신 내 안의 신호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사랑도, 꿈도 스스로 쟁취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시 멈춘 윤지윤 없이 6인조로 컴백하게 됐지만, 마음은 여전히 하나다. 이즈나 멤버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6명이라고 해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눈을 반짝였다.
-4개월만 컴백이다. 소감이 궁금하다.
마이 “빠른 컴백 같지만, 그 시간이 오히려 길게 느껴졌다. 팬들에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유사랑 “컴백은 처음이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도 있다. 팬들에게 이 곡을 들려주고 싶어서 연습하는 내내 행복했다. 이즈나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팬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방지민 “4개월 만에 컴백하게됐다. 이번엔 다른 분위기와 무드를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이즈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정세비 “4개월간 컴백 준비하면서 무대 생각이랑 팬들 생각하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지 모르겠다. 행복하게 준비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이 준비했다.”
-컴백은 처음이라 마음가짐이 남다를 듯 하다.
코코 “데뷔 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무대 하거나 퍼포먼스를 했던 듯 하다. 이번에 첫 컴백이라서 데뷔 때 못했던 거랑 후회했던 것들을 이번 활동에선 완벽하게 잘하고 싶다. 진짜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마이 “지윤이 건강을 최대로 생각하면서 서로 응원하는 상태다. 지윤이의 빈자리가 없게끔 6명 다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팀워크도 더 좋아지게 하려고 이야기 많이 나눴다.”
-윤지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유사랑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이번 활동 같이 못해서 아쉬움도 있지만 얼른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란다. 마음으로 같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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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민 “컴백 연습하면서 마음이 더 하나로 맞춰진 듯 하다. 이젠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다.”
유사랑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작은 게임도 하면서 더 많이 친해진 듯 하다. 각자 연습생 생활을 해온 게 다른데 연습생 이야기도 듣고 이 멤버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첫 데뷔 때 후회됐던 부분이 있나.
코코 “음악방송할 때 카메라를 못찾거나 긴장했던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연습 땐 더 잘했는데 본무대에서 후회된 부분이 많았다. 이번엔 잘하고 싶다.”
유사랑 “데뷔 후 하는 모든 활동이 다 처음이다보니까, 무대에 설 때 긴장도 되고 연습한 것만큼 못했다. 이젠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이 점점 보여서 이번엔 더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데뷔를 실감하거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마이 “첫 데뷔 무대를 '마마'에서 했었는데 기억에 남는다. 관객석에서 보던 무대에 내가 서게돼 너무 영광이었다.”
방지민 “팬사인회가 기억에 남는다. 팬들이 무대와 관객 입장에서 봤는데 사인회 통해서 대화하는 게 신기했다. 팬들과 친밀감이 쌓이는 느낌이었다. 팬을 향한 마음이 커진 듯 하다.”
정세비 “팬분들한테 이번 생일 때 메시지를 받았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감사한 말들과 정성이 담겨있었다. 이걸 받고 행복하고 힘내고 있다.”
-데뷔곡에선 '나'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번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에 대해 어색함도 있을텐데 준비한 것이나 찾아본 게 있다면.
유사랑 “부드럽게 우리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사랑이란 감정 뿐 아니라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다 같이 우리의 꿈이었던 무대를 많이 생각했다. 영화 같은 것도 많이 찾아봤다. '타이타닉'이나 '선재 업고 튀어'를 봤다.”
-테디의 프로듀싱 중 기억에 남는 무엇인가.
방지민 “항상 우리 의견을 많이 물어봐준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도 많이 물어봐줬다. 같이 고민해준다. 이번 '사인' 활동에선 테디 프로듀서 뿐 아니라 쿠시 프로듀서 등 다양한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가 도와줬다. 감정 표현에 대해 많이 배웠다.”
-데뷔 앨범부터 당당함을 내세우고 있다. 당당함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나.
방지민 “우리가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했다. 다들 간절함도 크고, 확신도 많이 생긴 상태라고 생각한다.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멤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랑스러워 한다. 그런 마음에서 당당함과 자연스러움이 나오는 듯 하다.”
-앞으로 또 이즈나로서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최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활동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단독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
유사랑 “다양한 화보도 찍어보고 싶다. 멤버들과 함께 예능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같이 '놀라운 토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잘 맞힐 자신이 있다.”
-서고 싶은 꿈의 무대도 궁금하다.
코코 “연말 무대 때 도쿄돔에서 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게 너무 행복했다. 도쿄돔에서 꼭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최정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의 코첼라 무대가 인상 깊었다. 더 많이 성장해서 코첼라 무대에도 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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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민 “데뷔 할 때부터 내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데뷔 했을 때 같이 눈물을 흘려줬다. 영상 콘텐트를 찾아보고, 피드백을 많이 해줘서 너무 좋아해준다.”
정세비 “부모님이 엄청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나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다.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 말하면 엄마가 '멋있었다'고 칭찬해줘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힘있게 할 수 있다.”
-가장 나다워지는 건 어느 순간이라고 생각하나.
정세비 “무대에 있을 때다. 무대에 있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그 순간 행복감이 드러난다.”
코코 “멤버들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가장 편하고 진짜 내가 하는 느낌이라서 행복하다.”
-그렇다면 이즈나다운 건 무엇일까.
마이 “이즈나는 밝은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하나의 컨셉트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컨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인 듯 하다.”
방지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해서 처음부터 성장스토리를 같이 알고 있다. 그 모습을 봤을 때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예전 영상들을 보면서 많이 성장했구나 싶다. 멤버들의 매력과 특색이 무대 위에서 잘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 시너지가 다른 그룹과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컨셉트는.
유사랑 “앞으로 더 많은 곡을 내면서 한가지 컨셉트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컨셉트를 소화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정세비는 '더쇼' MC인데 직접 이즈나를 소개하는 상상도 해봤나.
정세비 “열심히 해서 '더쇼' 1위해서 멤버들에게 트로피를 전해주면 너무 행복할 듯 하다.”
-이즈나의 목표가 궁금하다.
유사랑 “'마마'에서 첫 데뷔 무대를 했는데 선배님들 보면서 너무 멋있고 상받는 모습조차 닮고 싶다 생각했다. 올해 '마마'에서는 이즈나가 열심히 해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마' 뿐 아니라 그래미나 빌보드처럼 다양한 글로벌 어워즈에서도 꼭 상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사인'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방지민 “이즈나 하면 떠오르는 게 퍼포먼스인 듯 하다.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꼭 갖고 싶다. 감정표현이 중요하다 보니까 멤버들 다같이 표현하는거 연습하고 연구했다. '표현 장인'이라는 수식어도 갖고 싶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웨이크원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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