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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구 멈춘 이유, 다저스는 다 계획이 있다? 건강한 '투타니' 10월에 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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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언제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까. 아직은 예상조차 하기 어렵다.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투구 훈련을 중단한 만큼 다시 어깨를 데울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가 '10월 포스트시즌'에 오타니를 투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오타니의 투수 복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하기까지의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있다. 아직 그럴 동기가 별로 없다.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타격에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다저스는 오타니 없이도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건강하게 투수로 돌아올 수 있다면 다저스는 7월이 아닌 10월에 '투수 오타니'를 내보내야 할 동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수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을 예견한 것이다.

이 매체는 또한 오타니가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피칭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올해 봄 오타니가 개막에 앞서 타자를 상대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 뒤로 오타니는 한 달 동안 불펜투구를 쉬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오프시즌 받은 왼쪽 어깨 수술 후 회복을 마무리하기 위해 계획한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짚었다. 그만큼 다저스가 완벽한 몸상태의 오타니를 보려 한다는 얘기다.

오타니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투구를 멈춘 뒤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마지막 불펜투구는 6일이었고, 26구를 던졌다. 다시 투구 수를 늘리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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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한 투구 훈련에 대해 오타니는 "구단에서는 내가 두 번째 수술을 받은 만큼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의사와 상의하고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브피칭에서 내 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단 아직은 라이브피칭 일정을 예상할 수 없는 단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피칭에 앞서 불펜에서 전력투구할 수 있는 상태까지 올라가는 것이 먼저다.

오타니는 "내 몸 상태에 만족한다. 내가 얼마나 강하게 던질 수 있는지, 또 얼마나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약이 걸려있다. 이 두 가지 면이 모두 해소되면 라이브피칭을 시작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투수 오타니 없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타자 오타니가 여전히 MVP급 기량을 보여준 덕분이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워싱턴에 4-6으로 패한 8일 경기에서 단타-홈런-3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사이클링히트에 도전했다. 8일까지 타자 오타니의 성적은 타율 0.311와 OPS 1.080, 4홈런 2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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