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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화)

삼성, SSG 꺾고 단독 2위로 상승...선두 LG는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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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이 SSG를 제치고 단독 2위(9승5패)로 올라섰다. 삼성은 8일 대구에서 열린 SSG와 맞대결에서 박병호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7대3으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와 SSG 선발 송영진 호투 속에 승부는 삼성이 2-1로 앞선 4회말 박병호가 송영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긴 솔로 홈런을 쳐 3-1 2점 차를 만든 게 결승점이 됐다. 시즌 5호. 박병호는 KIA 위즈덤, LG 오스틴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SSG는 5회 1점, 8회 이지영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삼성 타선이 6회말 4점을 몰아쳐 승기를 굳혔다. SSG(7승4패)는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8일 열린 2025 KBO리그 대구 SSG 랜더스전에서 4회말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려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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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 총액 70억원에 FA 계약으로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선발 최원태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을 잃었던 삼성 타자 구자욱은 6회말 2루수 쪽 강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쳐 24타석 무안타에서 탈출했다.

고척에선 선두 LG가 키움을 상대로 1~3회에 10점을 몰아내는 맹공으로 13대1 대승을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11승1패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랐다. 키움은 3연패로 9위(5승 9패)로 내려앉았다.

수원에선 KT(6승6패)가 NC(5승6패)에 3대2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마무리 박영현은 9회초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3세이브를 달성했다. NC는 6위로 하락했다.

잠실에선 두산(7승7패)이 연장 11회말 김기연이 2사 만루에서 끝내기 결승타를 날려 최하위 한화(4승10패)를 6대5로 꺾었다. 2연승으로 KT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화 노시환(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과 두산 양의지(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가 앞장 선 타격전 끝에 결국 두산이 웃었다. 사직에선 KIA가 롯데에 5대4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5승8패로 롯데(5승8패1무)와 공동 7위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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