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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기원 릴레이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3연전 첫 날인 11일에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시구자로 나선다. 부녀회장 콘셉트의 부캐인 '이명화'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랄랄은 이날 이명화 분장을 하고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랄랄은 "아버지가 KIA팬이시기도 해서 애착이 가는 팀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정말 축하하고, 이날 경기에서 꼭 KIA가 승리해 승요(승리요정)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3일에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시구를 맡는다. 박지현은 지난 2022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대학 생활을 한 박지현은 "지난해 우승팀 KIA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챔피언스필드에 직관도 갔었는데 시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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