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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한 마지막 시즌"…토트넘 숙청 1호는 베르너, 이번 여름 결별 확정 "완전 영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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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티모 베르너(29)가 토트넘과 동행에 실패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결정은 변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려고 한다. 2024-25시즌이 끝나면 원 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가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베르너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라이프치히에서 입지를 잃으면서 팀을 옮기게 됐다.

베르너는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볼 수 있는 공격수다. 특히 왼쪽 윙어로 나설 수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차출됐을 때 토트넘이 그를 원한 이유다.

그는 과거 첼시 시절 떨어지는 골 결정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이적 후에도 많은 골을 넣진 못했다. 그러나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오가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14경기 동안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13경기 중 선발로 10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베르너 존재감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베르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구를 잘 이행하고 있다.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자신감이 좀 없었지만, 이제 자신감과 편안한 마음을 회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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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이다. 토트넘에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안겨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축구에선 어떤 보장도 할 수 없지만, 베르너는 분명 토트넘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베르너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올 시즌 총 27경기서 1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로 나선 경기는 4경기뿐이었다.

베르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12월 레인저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끝낸 뒤 "베르너는 자신이 보여줘야 할 수준에 전혀 근접하지 못한 경기를 했다"며 "18살 선수들(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도 잘하고 있는데 베르너는 정말 용납할 수 없는 플레이를 했다. 베르너에게도 직접 말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 경험까지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지금 뛸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선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반전 그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점점 떨어지는 존재감 속에 그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올 시즌 임대 중인 베르너가 다음 시즌 정식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떨어졌다. 결국 구단과 선수는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이미 결정된 결과였다. 지난달에도 로마노 기자는 베르너와 토트넘이 결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로마노 기자는 "내가 보기엔 베르너가 토트넘과 결별 가능성은 100%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베르너와 토트넘 모두에게 좋지 않은 시즌이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양측 모두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뒤 새로운 경험을 시도할 것이다. MLS와 뉴욕에 대해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소문이 처음 나왔을 때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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