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성공한 재테크로 꼽히는 50억 원 대의 성수동 T아파트에 대해 현재는 세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한 오정연이 아나운서 선배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연은 "기존에 살았던 곳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라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마침 적당한 곳이 매물로 나왔다. 원하는 층, 구조, 동 다 맞아떨어졌다. 운명적으로 옮겨야겠다 느꼈다"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T아파트에 "새 아파트였고 내가 첫 입주였다. 게다가 거기는 밥도 해줬다. 처음에는 좋아서 들어갔다. 그런데 첫날, 둘째 날 낮밤만 전망이 좋게 느껴지고 그 이후부터는 조용한 강이나 차를 보고 있으면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게 기분이 울적해져서 나와 안 맞는 것 같았다. 또 크고 30층이 넘어 너무 높았다. 1년 살다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차피 나중에 1년은 더 들어가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혼자는 그렇다. 누군가와 같이 들어가고 싶다"며 결혼 후 신혼집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당시 T아파트는 비싼 분양가에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실패한 아파트라는 오명으로 미분양 사태가 벌어졌다. T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888만원으로, 최대 42억원에 달했는데, 당시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942만원, 서울 분양가는 1990만원이었다.
오정연은 한 유튜브에 출연해 "모델하우스를 가보니 위치가 너무 좋고, 한강교에, 조식 서비스까지 되니 장점이 많았다. 그때는 분양도 잘 안될 때라 중도금 무이자에 잔금 대출 이자도 2%대였다. 분양가는 13억9000만원 정도로 계약금만 마련하면 어떻게든 잔금을 마련할 수 있겠지 싶어 계약금만 내고 계약했다"고 말했다.
2025년 기준 T아파트의 전용 84㎡의 최근 거래가는 5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