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새로운 버전의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새롭게 선보인다. 검은색 상의, 흰색 하의에 주황색과 보라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간 이 유니폼은 샌프란시스코의 오랜 음악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새로운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 MLB 공식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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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언론에 공개된 샌프란시스코 클럽하우스에도 새로운 유니폼이 라커마다 걸려 있었다.
이정후는 라커에 걸린 유니폼을 보더니 “지난 번 유니폼보다 나은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첫 번째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주황색 유니폼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 명물인 금문교와 거기에 낀 안개를 형상화 한 유니폼이었다. 그러나 금문교의 색깔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오라클파크에 있는 팬숍은 시티 커넥트 유니폼 발매에 맞춰 외벽을 새단장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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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감독은 “마음에 든다”며 새 유니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전 유니폼과 비교해 색깔이 확실히 대비가 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 샌디에이고에 있던 시절 시티 커넥트 유니폼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다”며 말을 이었다.
소매에 있는 글러브 모양의 패치는 1960년대 기그 포스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움직임, 창의성, 반항 정신을 구현한다. 가슴에 배치된 ‘자이언츠’ 글씨체는 사이키델릭 포스터의 영향을 받았으며 도시의 리듬과 에너지를 상징한다.
이 유니폼은 매주 화요일 홈경기에서 입을 예정이다.
시티 커넥트 연습복을 입은 이정후가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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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완 닉 로돌로를 상대로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케이시 슈미트(1루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 샘 허프(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랜든 루프가 선발이다.
멜빈은 “필요한 것들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키기 위한 차원”이라며 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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