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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시위' 김혜성, 트리플A서 2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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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0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 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2회 말 공격하고 있다. 김혜성은 5회 교체 때까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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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근 마이너리그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혜성(LA 다저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에 도루 2개로 활약했다.

이날 맹타로 김혜성의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9타점 10득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73이 됐다.

빅리그 승격설이 제기되고도 불발된 아쉬움을 덜어내는 맹타였다.

지난 7일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김혜성이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언론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김혜성의 빅리그 승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앞두고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대로 트리플A에 머문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1회초와 3회초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의 방망이는 4회부터 살아났다.

팀이 2-1로 앞선 4회초 1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라운드록 우완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초구 직구를 노려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곧바로 2루를 훔쳐 3번째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고, 에디 로사리오의 2루수 땅볼로 득점했다.

5회초에는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던 김혜성은 7회초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또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프리랜드가 2루타를 날리면서 득점을 추가했다.

김혜성은 팀이 10-2까지 앞선 9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작렬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김혜성의 트리플A 무대 5번째 2루타다.

프리랜드의 홈런이 터지면서 김혜성의 득점은 '3'으로 늘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6-3으로 대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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