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대표 출신 미드필더
페예노르트 스카우트 눈에 띈 뒤 입단 테스트 거쳐 유럽행
유소년팀 계약 아닌 1군 계약... "성장하리라 확신"
(왼쪽에서 두 번째)배승균. 사진=플랜A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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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는 8일 보인고 소속 배승균 영입을 발표했다. 배승균의 페예노르트 입단식은 8일 모교 보인고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2007년생 배승균은 중앙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고 패스와 침투 능력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소집됐고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U-18 팀 훈련에도 발탁됐다.
보인고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페예노르트 스카우트팀이 전국대회 현장에서 배승균의 기량을 눈여겨봤다. 같은 해 10월에는 페예노르트의 초청으로 보름간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아울러 “배승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우리 팀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실하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예노르트와 보인고는 배승균 입단을 시작으로 선수 선발과 유소년 교육에서도 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을 이끈 플랜A 글로벌에 따르면 유소년팀이나 U-23 팀이 아닌 1군 계약이다. 배승균은 만 18세가 되는 오는 7월부터 페예노르트의 공식 선수로 등록된다.
플랜A 글로벌 관계자는 고등학생의 1군 계약은 이례적이라며 “특히 비유럽 선수 조건 규제가 엄격한 상황에서 페예노르트가 확신을 보였다는 건 배승균의 잠재력과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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