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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수)

축구협회 새 집행부 구성 완료…K3 지도자 출신 김승희 전무이사·현영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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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김승희 신임 전무이사.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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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구성이 완료됐다.

협회는 9일 새 집행부 명단을 완료해 발표했다.

협회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전무이사로는 K3 대전코레일 사령탑으로 일하던 김승희(56) 감독을 선임했다. 김 전무이사는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 대전코레일)에 입단해 선수, 코치, 감독으로 일했다. 협회는 “K3리그 지도자로 위아래의 현장을 두루 잘 파악하고 있는 그를 협회 실무행정 책임자로 발탁함으로써 축구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무이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협회 행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분과위원회는 이전의 8개에서 9개로 개편됐다. 소통위원회와 국제위원회가 신설되고, 사회공헌위원회는 폐지됐다.

요직으로 꼽히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현영민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맡았다. 45세의 현 위원장은 전강위 출범 이후 최연소 위원장으로 축구인 출신 젊은 행정가를 육성하겠다는 정몽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현영민 위원장.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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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위원회는 대학과 K리그를 두루 경험한 이장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대회위원회는 김현태 전 대전 전력강화실장이, 심판위원회는 문진희 전 협회 심판위원장이 각각 책임진다. 의무위원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속 김광준 박사가, 윤리위원회는 김윤주 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전력강화위원회 등 주요 분과위원장들은 앞으로 정관 개정을 통해서 상근 임원으로 일하게 되며, 협회는 이들이 권한과 함께 책임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설된 소통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맡았다. 국제위원회는 전한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이 맡으며, 향후 아시안컵 유치 작업과 각종 국제축구연맹(FIFA) 업무 등 국제 관련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정위원회(위원장 소진)는 규정상 협회 임원이 아닌 외부인으로 선임되는데 지난 2024년 대의원총회에서 2년 임기의 위원장 및 위원이 선임되었고. 현 공정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되면 2026년 총회에서 후임이 선임될 예정이다.

부회장단은 직능단체 추천 등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됐다. 17개 시도협회를 대표해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K리그를 대표해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업무 영역별로는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해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대외협력을 위해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협회 비전 및 전략 등 기획 행정 부문에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가 각기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연상 사무총장, K리그의 이정효 광주FC 감독, K3~K4리그의 김도근 강릉시민축구단 감독, 오해종 중앙대 감독, 윤종석 장훈고 감독, 신병호 제주중 감독, 김민덕 진건초 감독, 여자축구의 이미연 상무 감독이 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호남(전 부천FC)과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 이보윤 창녕군 축구협회장, 윤영길 한체대 교수, 정희돈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도 이사로 선임됐다.

변석화 전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김대은 전 전북축구협회장은 고문으로 위촉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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