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플로리얼이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 8회말 2사 롯데 투수 정현수에 삼진 아웃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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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로리얼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151(53타수 8안타)에 머물렀으며 장타력에서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루타 3개를 기록했지만, 아직 홈런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고,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445로 저조한 수준이다.
개막 후 첫 4경기에서는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플로리얼은 지난달 말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특히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4월 들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달 치른 6경기에서 플로리얼은 타율 0.160(25타수 4안타)에 그쳤다. 삼성 라이온즈전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는 침묵하며 기복 있는 모습을 이어갔다.
플로리얼의 부진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팀에 부담을 안겼다.
한화 플로리얼이 8일 열린 두산전 4회말 상대 박계범의 타구를 놓치고 있다. 사진 | 티빙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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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최근 몇 년간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끊어내기 위해 빅리그 경험이 있는 플로리얼을 영입하며 기대를 걸었으나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타율 0.400(20타수 8안타)을 기록했던 플로리얼이 정규 시즌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플로리얼이 반등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부진이 과연 언제쯤 끝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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