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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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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최다 우승' 레알이 UCL에서 한 번도 못 이겼다! 아스널 상대 3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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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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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징크스가 이어질까.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레알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 4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레알은 경기력도 아스널에 밀렸다. 전반전 아스널은 여러 번의 좋은 슈팅을 때리면서 레알을 압박했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스널의 우세가 이어졌다.

    후반전 들어서 아스널이 승기를 잡았다. 데클란 라이스의 환상 프리킥 골 두 번으로 레알을 무너뜨렸고 미켈 메리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아스널이 리드를 잘 지켜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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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은 레알을 상대로 진 적이 없다. 2005-06시즌 UCL 16강에서 아스널은 레알을 만났었는데 1차전 티에리 앙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머쥐었고 2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그리고 이번 시즌 8강 1차전서 3-0 승리를 따냈다. 3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놀라운 점은 레알이 UCL 최다 우승 팀이라는 점이다. 레알은 UCL에서만 15회 우승한 명실상부 유럽 최강의 팀이다. 라리가나 코파 델 레이, 다른 대회에서는 성적이 안 좋아도 UCL만 오면 무언가 달라진다. 레알에 'UCL DNA'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제 지켜봐야 하는 것은 8강 2차전 결과다. 돌아오는 17일 레알의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3점 차의 절대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레알은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고 아스널은 수비적인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아스널이 8강 2차전서 지지 않는다면 UCL 레알전 무패 기록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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