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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태국은 이겼다.
이시아축구연맹(AFC) 22025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초반 2연패를 당해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중국 축구가 태국을 이기면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조기 퇴장하게 됐다.
일본인 우에무라 겐이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U-17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드 스포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태국을 2-0으로 이겼다.
분야민 압두살람이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선제골을 넣었다. 3분 뒤 장즈친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태국은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큰 기대를 가졌다. 지난해 이 대회 예선에서 한국과 붙어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특히 한 골 내주고 두 골을 넣어 역전을 했다가 후반 43분 통한의 페널티킥 동점포를 내준 것이어서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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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좋은 성적을 위해 대회 한 달 전부터 중동 전지훈련을 실시했지만 결국 결과는 탈락이 됐다. 중국에서도 이번 실패에 대해 느끼는 좌절감이 크다.
A조에선 우즈베키스탄이 3전 전승으로 1위,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8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팀은 아시아에 8장 배정된 오는 11월 카타르 U-17 월드컵 티켓도 획득했다.
11일엔 한국과 일본이 나선다. 일본은 11일 0시에 B조 최종전을 호주와 벌인다. 일본은 1승 1무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직전 경기에서 베트남과 1-1로 비겨 망신을 당했다. 호주전에서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까지 가능하다.
한국은 11일 오전 2시15분 예멘과 C조 최종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축구계에 난리가 났지만 이후 전열을 재정비해 2차전에선 아프가니스탄을 6-0으로 대파했다. 예멘전에선 비기기만 해도 이미 C조 1위를 확정지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오른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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