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4시 프랑크푸르트와 격돌
승리 시 4강 진출 유리해질 수 있어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AZ 알크마르(네덜란드)의 경기 후반 29분 쐐기 골을 넣은 윌슨 오도베르를 안아주고 있다. 오도베르는 멀티 골을,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3-2로 UEL 8강에 진출했다. 2025.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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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시즌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4강 진출 확률도 높아진다. 2차전은 오는 18일 원정으로 치른다.
리그에선 14위로 부진하고 있으며, 자국 컵 대회는 탈락한 바 있다.
'주장' 손흥민도 비슷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소속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2019년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치는 등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뮌헨=AP/뉴시스】손흥민(뒷줄 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지난 2019년 7월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뮌헨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을 소화했고 승부차기에서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2019.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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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3세로, 황혼기에 접어드는 나이다.
토트넘 입단 10년 차를 맞는 올해, UEL서 우승한다면 개인 커리어는 물론 팀의 갈증까지 해소할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31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진스하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1월23일(현지 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호펜하임(독일)과의 경기 중 공을 다루고 있다. 손흥민은 79분을 뛰면서 멀티 골(시즌 9·10호)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5.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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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의 프랑크푸르트전 예상 포메이션으로 4-3-3을 내다봤다.
손흥민은 여기서 두 번째 '3'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로 나설 거로 점쳐졌다.
도미닉 솔랑케, 윌송 오도베르와 함께 스리톱을 구축해 프랑크푸르트 수비를 공략할 전망이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목표 달성이 쉽진 않을 거로 보인다.
리그에서 부진하는 토트넘과 달리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는 등 순항 중이다.
직전 경기인 지난 6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경기에서 0-2로 패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이 토트넘의 기대 요소다.
토트넘이 손흥민 등 주전 자원들을 앞세워 프랑크푸르트를 제치고 4강으로 가는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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