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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STAR] 진짜 발롱도르 주인은 따로 있었다…대회 득점·도움 전부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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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하피냐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하피냐였다. 전반 25분 쿠바르시가 마르티네스의 헤더를 받아 슈팅을 날렸고, 골라인을 넘기 직전 하피냐가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 여부가 확인됐지만 문제없이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추가골 장면에서도 하피냐의 존재감이 드러냈다. 후반 3분 야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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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골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32분 하피냐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야말이 간결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하피냐는 1골 2도움을 비롯해 기회 창출 5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하피냐에게 평점 9.2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상황이 좋지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후보로 꼽히는 등 입지가 흔들렸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합류 후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괜찮았으나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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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개막 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45경기 28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UCL에서 활약이 대단하다. 12골 7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각에선 하피냐를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원래 유력한 후보는 모하메드 살라였지만, 최근 소속팀 리버풀이 UCL 16강에서 탈락하고 카라바오컵에서 준우승에 그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이 나오고 있다. 하피냐가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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