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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단행한 한화를 파트너로 한 KIA의 트레이드 두 건은 이제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다. KIA는 2022년 4월 우완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내주고 우완 김도현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리고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우완 한승혁 장지수를 내주고 우타 거포 자원인 변우혁을 얻는 트레이드에도 합의했다. 두 트레이드 모두 선수를 두 명씩 주고 KIA가 원했던 선수를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변우혁(25)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1차 지명, 김도현(25)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전체 33순위) 지명을 받았다. 변우혁은 말할 것도 없고 김도현 또한 나름 상위 지명을 받은 선수로 한화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전까지는 1군에서 성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변우혁은 2019년 1군 29경기, 2022년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도현 또한 데뷔 후 3년간 42경기에 나갔으나 1군에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경력이었다. 군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선수였다.
KIA는 장기적으로 1루를 책임질 우타 거포 자원이 필요했다. 좌타 쪽은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을 외부에서 영입했지만, 매번 FA로 선수를 살 수는 없는 만큼 우타 쪽은 육성이 필요했다. 고교 시절 엄청난 힘을 보여줬던 변우혁을 위해 두 명의 투수를 희생한 이유였다. 김도현 또한 잘 키우면 빠른 공을 던지는 스윙맨으로 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등 미래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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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포지션과 너무나도 명확하게 겹치는(우타 코너 내야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영입되며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실제 올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며 좌절이 있었다. 하지만 주전 3루수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기회를 얻었고, 변우혁의 방망이는 더 날카로워져 있었다. 최근 KIA가 거둔 타점의 상당수를 변우혁이 책임지면서 현재는 물론 팀의 미래까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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