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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 KIA, 4월 반등 포석 마련하나 [프로야구 10일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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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나성범이 5회말에 타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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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연승을 거두며 6위로 올라섰다.

KIA는 8일과 9일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시리즈에서 모두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공방전을 거듭한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고, 9일 경기에서는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나성범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연승을 챙겼다.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KIA는 아기 호랑이 윤영철을 내보낸다. 지난 등판에서 부진한 윤영철이 호투를 펼친다면 현재 5선발이 구축된 KIA로써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이날 경기 후 5연전을 중상위권 팀과 격돌하는 KIA는 타선의 폭발력이 필요하다. 변우혁이 중심타선의 자리를 채워주고 있지만,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답답한 경기를 끌어가고 있다.

9위로 떨어진 롯데는 찰리 반즈를 낸다. 지난해 호랑이 군단을 상대로 호투를 펼친 반즈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번 시즌 들어 '윤고나황'(윤동희·고승민·나승엽·황성빈)이 모두 부진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연일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박진과 정철원, 정현수 외에는 믿을만한 카드가 없는 가운데 이들의 컨디션 저하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전날 SSG 랜더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을 마운드에 올린다. 부상에서 돌아온 원태인은 삼성 마운드의 수호신답게 2경기 12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SSG도 '에이스 모드'를 선보이는 김광현을 내세웠다. 김광현은 3경기 15와 3분의 2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쾌조의 스타트를 펼치고 있다.

일진일퇴를 주고받은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라이언 와이스와 잭 로그를 앞세운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kt 위즈를 상대로 라일리 톰슨을 내보낸다. kt는 오원석으로 맞불을 놓는다. LG 트윈스는 임찬규를, 키움 히어로즈는 하영민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4월 10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IA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NC vs kt (수원·18시 30분)

- LG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SSG vs 삼성 (대구·18시 30분)

- 한화 vs 두산 (잠실·18시 30분)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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