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 호주 모두 난적... 오직 2개 팀만 결선진출
대만, 프리미어12 우승 등 엄청난 상승세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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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만 등 강호들과 함께 C조에 편성돼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10일 발표된 WBC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함께 C조에 배정됐다. 특히, 지난 WBC 예선에서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 대만이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한국의 8강 진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는 한국, 일본, 대만과 호주가 한 조에 묶이면서 C조는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각 팀은 8강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의 부진을 씻고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지난해 WSBC 프리미어12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3년 WBC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21 도쿄 올림픽 당시 야구대표팀 모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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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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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WBC에서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일본은 1, 2회 대회와 직전 대회인 202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2017년에는 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WBC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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