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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독일 '스포르트1'은 9일(한국시간) "비르츠에 대한 뮌헨의 관심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뮌헨이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그는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2021-22시즌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 비르츠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실력을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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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팀이 비르츠를 노리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뮌헨이다. 물론 가능성이 높진 않다. 레버쿠젠 지몬 롤페스 단장은 "여름 이후에도 비르츠가 남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계약 기간이 남았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뮌헨 회네스 명예회장도 "우리는 비르츠를 원한다"라면서도 "그는 아직 레버쿠젠과 계약이 남았다. 가능성은 10%라고 본다"라며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스포르트1'에 따르면 뮌헨은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준비까지 하고 있다. 매체는 "회네스는 비르츠를 위해 대출 준비를 하고 있다. 뮌헨은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때 정기예금 계좌를 사용했다. 하지만 뮌헨의 자금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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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방법도 있다. 매체는 "추가 지분 매각이 더 확실한 옵션"이라며 "이는 구단에 새로운 자금을 가지고 올 수 있다. 현재 주요 기업인 아디다스, 아우디, 알리안츠는 각각 뮌헨의 지분 8.33%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 비르츠는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뮌헨이 아디다스와 거래를 하는 게 합리적일 수도 있다"라며 "비르츠는 1억 유로(약1,646억 원)를 넘는 금액으로만 영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비르츠는 아직 레버쿠젠과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비르츠는 세간의 생각과 다르게 내년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레버쿠젠에서 성장하고 있기에 다음 단계는 스포츠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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