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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새로운 장기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그 외에는 없다"고 답하며, "이런 문제들은 적절한 시점에 처리될 것이다. 지금은 그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말에는 우리가 팀으로서 어디에 있는지 검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시점이 올 것이다. 내가 여기에 있다면 말이다. 내년과 그 이후를 어떻게 준비할지 논의할 것이며, 손흥민도 이러한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1월 손흥민과 옵션 계약을 활용하면서 1년 동행을 이어 가게 됐다. 당시 구단은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 손흥민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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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굵은 족적을 남겼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51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4위에 올랐고,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72개) 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 사랑이 남다른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책임감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가 뛰고 싶어 하는 팀이다. 그래서 주장은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주장은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하고 항상 옳은 일을 해야만 한다. 스스로 힘든 일을 자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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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쁜 시절이 있으면 항상 좋은 시절이 따라오게 마련"이라며 위기 극복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현재 재계약을 논의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현재 성적이 부진한 상황 속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8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1로 비기고 말았다.
여기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손흥민과 재계약 논의도 시작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내내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이고, 유로파리그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시즌이 끝난 이후 손흥민 재계약과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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