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4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역전 3점홈런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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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3으로 뒤진 4회초 우측으로 추격의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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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이 충격에 빠졌다. 이곳을 첫 방문한 KBO 출신 스타가 메이저리그의 '심장부'를 접수해 버렸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멀티 홈런 게임을 펼쳤다. 그것도 연타석이다.
이정후는 지난 12일 1차전서 1회 선제 3점포를 날린데 이어 이틀 만에 연타석 대포쇼를 벌이며 양키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4만여명의 뉴욕 팬들을 홀렸다.
이정후가 0-3으로 뒤진 4회초 1사후 우중간으로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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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추격의 솔로홈런을 날린 뒤 하늘을 가리키며 홈을 밟고 있는 이정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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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각 29도, 타구속도 103.2마일로 날아간 타구는 양키스타디움 우중간 외야석 비거리 406피트 지점인 출입구 통로에 떨어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첫 안타가 이정후의 이 홈런이었다.
이어 다음 타석에서는 역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선두 크리스티안 코스가 3루수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엘리엇 라모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윌리 아다메스가 볼넷을 얻어 1사 1,2루. 이때 양키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잠시 뒤 이정후 타석.
이정후가 6회초 3점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먼저 홈을 밟은 윌리 아다메스가 격하게 반기고 있다. 두 선수의 홈런 세리머니로 굳어지는 듯하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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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앞서 1회초 2사후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양키스 로돈의 5구째 바깥쪽 87마일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쳤으나, 비거리 305피트 지점에서 중견수 코디 벨린저에 잡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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