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오는 5월1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사진=전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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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다음 달 국내에서 개봉한다.
14일 제작사 전원사는 오는 5월 14일 '그 자연이 내게 뭐라고 하니'가 국내 개봉한다고 밝히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이다. 연인인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 등이 출연했다. 영화에는 삼십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담겼다.
이 영화는 앞서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는 모두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뤄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긴 통찰을 사랑하면서 봤다"며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으로 표현한다고 느꼈다.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 이 영화에 대해 정말 큰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최근 득남했다. 김민희는 아들을 출산한 후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었고 22세 나이 차에도 연인 사이가 됐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 간담회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한 아내와 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다. 그는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2019년 기각 결정했다. 홍 감독은 항소하지 않고 법적 부부 관계를 유지한 채로 김민희와 동거 중이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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