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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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부상자가 너무 많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차전 패배보다 더 아픈 상처를 안고 대구에 돌아갔다. 3차전은 출전 명단부터 급한 상황이다.
가스공사는 KT와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성과다. 이제 무대는 안방 대구로 옮긴다.
정작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KT보다 훨씬 더 어둡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상 때문이다. 자꾸 다치는 선수가 나온다.
전현우(왼쪽)가 1차전 승리 후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2차전에서는 김낙현까지 부상이다.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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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승리 후엔 전현우가 종아리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잔여 경기를 모두 이탈했다. 2차전은 더 심각했다. 1쿼터 종료 직전 김낙현이 수비 도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큰 고통 속에서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갔다. 이후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2쿼터 막판엔 마티앙이 박준영과 충돌 과정에서 왼발을 접질렸다. 3쿼터부터 돌아오긴 했지만, 불안한 모습은 그대로였다. 김준일까지 발목 부상으로 후반을 통째로 뛰지 못했다.
가스공사 만곡 마티앙이 KT전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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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의 몸싸움이 강했다는 말에는 말을 아꼈지만,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꼈다. 강 감독은 “상대가 강하게 나올 걸 알았지만, 우리가 먼저 세게 가지 못했다. 내 불찰이다. 선수들은 정말 잘해줬다”며 자책했다.
주축 선수가 이탈했다. 강혁 감독의 고심이 깊어진다.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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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승리하는 팀이 2승1패로 앞서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제대로 붙어도 모자랄 판에, ‘정상 로스터’ 운영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강 감독은 “하루빨리 컨디션을 회복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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