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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14일 구단 공지를 통해 김도영과 곽도규, 김선빈에 대한 메디컬 리포트를 전달했다. 김도영은 부상 부위인 햄스트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김선빈은 기술훈련을 시작한 뒤 곧 퓨처스리그 실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문제는 곽도규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
KIA 측은 "(곽도규는)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으며,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면 보통 1년 반, 짧아도 1년의 회복기가 필요하다. 곽도규는 개막 후 9경기 만에 시즌아웃됐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곽도규는 올해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2일 NC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줬다. 이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2점의 자책점이 생겼다.
4월 들어서는 2일 삼성전 ⅔이닝 1볼넷 이후 3경기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사라졌고 피안타 또한 없었다. 그러나 11일 SSG와 경기에서 두 타자를 상대했는데 다시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줬다. 이 경기가 곽도규의 올해 마지막 등판이다. 곽도규는 12일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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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지난해 프리미어12 참가 투수 가운데 팔꿈치를 다친 선수가 또 있다. LG 마무리투수 유영찬은 2024년을 넘기기 전 팔꿈치 미세골절이 발견돼 아직 1군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유영찬은 일본전에서 2⅔이닝 37구를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소속 팀 LG에서 4아웃, 5아웃 세이브를 여러차례 해낸 유영찬이지만 일본전 투구는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
LG는 유영찬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장현식과 김강률을 영입하면서 불펜 선수층을 보강했다. KIA는 곽도규의 부상이 시즌 중 일어나면서 내부에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 최지민 이준영 김대유 등 왼손 불펜자원이 힘을 내야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프리미어12까지 국가대표 경력을 쌓고 있는 최지민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5.09로 고전했지만 올해는 9경기에서 2.35로 살아났다.
한편 한국은 내년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참가해야 한다. 여기에 시즌 중에는 아시안게임까지 열린다. 야구계에서는 2013년 WBC 2라운드 진출 실패에서 시작한 국제대회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 국가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사례를 따라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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