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SNS 통해 "간절함으로 어려움 이겨내고 우뚝 서"
[서울=뉴시스] 자신의 SNS 통해 이정후 칭찬한 박찬호. (사진 = 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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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해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이정후가 아주 잘하고 있다.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모습으로 시즌 출발을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해 5월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한 이정후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14일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352 3홈런 11타점 3도루 1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130을 작성했다.
특히 12~1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홈런 3방을 몰아치며 팀의 위닝 시리즈에 앞장섰다.
이정후의 변화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다는 박찬호는 "지난해 데뷔 첫 해라 많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며 시즌을 이어가다 두 달도 되지 않아 어깨 부상을 당하고 수술까지 했다. 아쉬움이 컸을 것이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찬호는 "큰 기대를 받는 선수들이 부진하면 질타가 이어진다. 선수들이 질타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이겨내고 우뚝 서는 경우도 있다"며 "이정후는 이겨내고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이정후가 어려움을 이겨낸 원동력이 '간절함'이라고 봤다.
박찬호는 "이제 이정후는 MLB에서 강하고 수준있는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은 한국 야구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한국 야구의 새로운 불씨를 보여줘서 고맙다. 그의 복귀와 활약에 기쁨과 축하를 보낸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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