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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야당' 유해진 "누르며 표현한 욕망…현실 오마주? 감독님이 노렸겠죠"[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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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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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야당'에서 검사로 분한 유해인이 현실과 맞닿은 듯한 표현과 관련해 "작품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면 좋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해진은 16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개봉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목인 '야당'은 마약판에서 브로커 역할을 하는 마약사범을 의미하는 은어다

    유해진은 "저도 이 작품을 통해서 야당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야당이라는 걸 알고계셨던 분은 많지 않으실 것"이라며 "야당과 얽혀있는 관계가 재밌다. 저도 시나리오 때 재미있게 읽었다"고 털어놨다.

    유해진은 마약 수사에 몸담으며 정치검사 비리검사로 변해가는 구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의 욕망을 절제된 톤으로 풀어낸 그는 "엄청나게 계산이 들어간다기보다 만들어놓을 걸 보고 저렇게 했구나 한다"며 "'짬밥'이 있는 검사고 하니 갓 풋내기 검사처럼 드러나게 감정을 표현하지는 않겠지, 그런 부분에서 누르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형적이지 보이지 않으려고 전형적인 표현을 잘 안했던 것 같다. 어떨 때는 야망이 보이라는 걸 도드라지게 연기할 수도 있는데 사실 그러고 싶지 않았다"면서 "화려해보이기도 하고 요란해 보이기도 한 작품인데 저마저도 요란한 건 조금 스토리가 요란할 것 같았다"고 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야당' 속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어'라는 구관희의 대사가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유해진은 "보는 분들이야 그렇지만 찍을 떄는 그렇지 않았다"며 "저도 보니 그런 부분도 없지않아 있더라. 작품 전체에 좋은 효과를 준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라고 했다.

    영화엔 과거 최순실 게이트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검찰청 건물 밖에서 촬영한 유명한 사진을 연상시키는 장면도 있다. '노린 게 아니냐'는 질문에 유해진은 "감독님이 노렸겠죠. 제가 노렸겠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감을 올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영화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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