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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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도영, 기다려야 한다. 곽도규, 너무 안타깝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주포 김도영의 복귀 연기, 그리고 좌완 필승조 곽도규의 팔꿈치 수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IA는 15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곽도규는 11일 SSG 랜더스전 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처음에는 굴곡근 손상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정밀 검진 결과, 골곡근 및 내측 측부 인대 손상까지 발견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곧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에 큰 공헌을 한 좌완 불펜의 시즌 아웃 소식은, 안그래도 하위권에 허덕이며 힘든 이범호 감독을 더 힘들게 할 소식이었다.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KIA의 개막전, 3회말 KIA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1루에 나서다 다리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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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한화전. 7회말 2사 1, 2루에 등판한 곽도규가 2볼넷 1사구로 2실점했다. 곽도규가 난감해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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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곽도규에 대해 "다른 선수들이야 시간이 지나면 올라올 수 있지만, 도규는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너무 안타깝다. 빨리 수술 받고, 쾌유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더 멋지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술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곽도규 공백을 메우는 방안에 대해 "최지민과 이준영이 있다. 김대유로 일단 대체를 할 생각이다. 김기훈이 2군에서 컨디션이 올라오면 좋은데, 여의치 않으면 좌완 여부 관계 없이 우투수를 활용해야 할 수도 있다. 이제는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 나오지 않기를 개인적으로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KIA의 경기, KIA 김선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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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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