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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FA로 데려온 '1승 1홀드 1세이브' 필승조 1군 말소…대안은 안에 있었다 "구위는 더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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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상위권 팀과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FA로 영입한 필승조 김강률이 15일 1군에서 말소됐다. 14일에는 1군 경험을 쌓고 있던 유망주 문정빈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 자리를 투수 배재준과 내야수 이영빈이 채운다.

LG 염경엽 감독은 15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김강률은 알레르기 증세가 있어 열이 나고 그래서 열흘 뺐다"고 밝혔다. 배재준의 콜업에 대해서는 "지금 제일 좋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시속 150㎞r가 나온다. 구속이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왔다. 밸런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김강률은 1군 말소 전 5경기에서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었다. 5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내주면서도 베테랑답게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염경엽 감독은 "배재준은 지는 경기에서 롱릴리프를 맡는다"며 "이우찬을 내릴 수도 있었는데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코치들 의견을 따랐다. 열심히 했는데 안타깝기는 하다"고 말했다.

앞서는 경기 후반부를 책임졌던 김강률의 자리는 이지강이 대신한다. 염경엽 감독은 "구위가 김강률보다는 이지강이 낫다. 그래서 (지난주에)강률이 대신 이지강을 썼던 것"이라며 "김강률은 경험으로 막고 있다. 열흘 지나면 올라올 거다. 대신 젊은 선수들이 안정적이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 유영찬 이정용 오면 기존 멤버에서도 2명이 빠져야 한다. 투수 엔트리를 15명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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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빈은 12경기에 나왔지만 타율 0.125에 그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문정빈은 경기를 나가야 할 것 같아서 이영빈과 자리를 바꿨다. 둘은 이렇게 로테이션을 할 거다. 퓨처스 팀에서는 경기를 뛰어야 해서 훈련을 하기가 어렵다. 여기서는 김일경 수비코치와 모창민 타격코치가 1대1로 매일 한다"고 밝혔다.

문정빈은 오른손타자라 왼손 선발투수를 상대하는 경기에서 주전 왼손타자 대신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영빈은 왼손타자라 선발 출전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주전이 쉴 때 들어가면 된다. 오지환 신민재가 쉴 때,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들어갈 때 이영빈이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15일 잠실 삼성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1군 등록 말소

14일 내야수 문정빈 말소, 15일 투수 김강률 말소
15일 투수 배재준 내야수 이영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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