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예스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에서 조기 강판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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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 ‘외국인 에이스’ 데니 레예스(29)가 갑작스럽게 빠졌다. 어깨에 염증이 생겼다.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후보는 2명으로 압축했다.
박진만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전에 앞서 “레예스가 오른쪽 어깨 앞쪽 뼈에 염증이 생겼다. 보통 뒤쪽에 생기는데 처음 보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턴 정도 빠지면 된다. 그냥 휴식 차원에서 말소했다. 대체 선발은 이승민이 들어갈 수 있다. 여의찮다면 퓨처스에서 준비하는 선수가 있다. 김대호다. 이승민 불펜 활용 여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개막 2차전 경기에 앞서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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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원 KT전에서 탈이 났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우박이 떨어졌다. 심지어 눈까지 떨어졌다. 4월인데 겨울 같은 날씨. 악조건에서 마운드에 섰다.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스피드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를 치렀다. 어깨까지 좋지 않다. 쉬는 쪽이 낫다고 판단해 말소를 결정했다. 14일 박 감독은 “열흘까지 갈 정도는 아니지만, 쉬는 게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삼성 이승민이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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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는 이승민이다. 불펜으로 많이 나섰으나, 선발 경험도 꽤 있다. 올시즌은 한 경기 뛰었다. 13일 KT전에서 3.2이닝 3안타 무사사구 2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박 감독 눈에 들었다.
대신 확정은 아니다. 불펜으로 이승민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여차하면 길게 던져야 하는 투수다. 그렇게 되면 19일 선발 등판이 어렵다.
삼성 김대호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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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3.2이닝 4실점(3자책) 기록했다. 바로 1군에서 말소.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 소화했다. 4월 두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5.1이닝 3실점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61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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