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5일(한국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2그룹 예선 1차전에서 아미 왕(미국)을 3-1(11-3 11-6 9-11 11-8)로 눌렀다.
ITTF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세계 남녀 정상급 선수 48명씩만 초청권을 쥔다. 3명씩 16개 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일전을 벌이고 각 조 1위가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2게임 역시 11-6으로 거머쥐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4게임은 달랐다. 7-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예선 1차전 승리를 확정했다.
신유빈은 16일 세계 33위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남자부 3명과 여자부 4명, 총 7명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신유빈을 필두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은혜(대한항공)가 각각 4그룹, 10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서효원(한국마사회)은 14그룹에서 16강 진출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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