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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3승 우승컵 들고 상금-대상 1위로 점프~'..방신실, 버디만 7개 몰아치고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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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방신실이 10일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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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김해, 김인오 기자) 데뷔 첫 해인 2023년 2승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엔 무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방신실이 그 아쉬움을 의지로 풀어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마지막 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컵을 들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겨내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첫 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10월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다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약 1년 6개월 만에 우승 축포를 쏜 방신실은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을 약 2억 8291만원으로 늘려 상금 순위 1위가 됐다.

    방신실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60점을 보태 지난주 8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5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와 1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침대, 그리고 가야 컨트리클럽 명예 회원권을 받는다. 캐디 역시 코지마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챙기게 됐다.

    2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방신실은 4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벌였다.

    후반 10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방신실은 14번,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7번홀과 18번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아 자신의 3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마다솜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지영은 유현조, 이동은과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최은우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9위로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문정민은 파3 홀인 13번홀에서 홀인원을 잡아내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김해,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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