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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기자회견] 슈팅 18회-코너킥 13회 무득점...배성재 감독 "더 책임감 있게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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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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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배성재 감독은 터지지 않는 공격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충남아산과 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충남아산은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압박을 하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을 했다. 슈팅은 계속 최봉진에게 막혔다. 후반 김종민, 데니손을 추가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찬가지였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배성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현석 감독에게 작년에 했던 축구보다 더 힘든 축구를 보여주자고 했었다. 전반부터 비대칭 측면 전술을 내놓아 속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게임 체인저가 되길 기대했는데 골이 결국 연결이 되지 않고 마무리했다. 큰 부상 없이 마무리가 된 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력이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슈팅 18회, 세트피스 13회가 기록된 걸 봤다. 골이 안 들어갈 때는 어떻게 해도 안 들어간다. 득점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유효슈팅도 많지 않았고 세컨드볼 잡는 것도 아쉬웠다. 결국 내 문제다. 훈련 통해서 발전 시키고 자신감 줘야 한다. 안산전을 앞둔 훈련에서 템포를 높이고 득점 루트 만드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종민, 데니손 다 해줘야 한다. 파이널 서드에서 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강민규, 한교원, 아담도 그렇다. 아담은 크진 않지만 부상이 있어 보인다. 확인이 필요하다. 공격수들은 주워서 넣든, 때려 넣든 골을 넣어야 한다. 그래야 팀이 살아난다. 나부터 책임감 갖고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좋은 선방을 보여준 신송훈에 대해선 "믿고 기용하는 선수다. 실점이라고 생각했던 경우도 선방을 한다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신장만 작을 뿐 국가대표 골키퍼와 실력은 대등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잔디 "우린 적응을 했다. 타팀 들어보면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더라. 공 반응 속도가 빨라서 그렇다고 들었다. 적응이 되고 잘 활용하고 있는데 골이 안 나와 아쉽다"고 답했다.

    나오지 않고 있는 외인들 상태를 묻자 "한국 축구에 적응을 하고 있다. 적응이 됐을 때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고 "선수 풀이 많긴 한데 스쿼드 가용 자원은, 어린 선수들 빼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동할 수 있는 선수 안에서 잘 활용하는 게 맞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은 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매 경기 승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 로빈 전에 중위권에 올라야 한다. 지난 시즌도 전반기 1라운드 로빈 때는 중위권에 있었다. 승리를 하면서 승점 15~16점만 가도 중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승점을 더 얻고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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