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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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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앙 POINT] '수비형 MF' 이강인, 이런 대우라면 떠나야...PSG 감독, LEE 장점+진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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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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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진가를 모르고 활용하지 않는 감독이 있는 팀이라면 떠나는 것이 맞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르 아브르를 2-1로 제압했다.

    PSG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기에 이번 르 아브르전 선발 명단을 1.5군급 선수들로 구성했다. 우스만 뎀벨레, 주앙 네베스, 비티냐 등 주전 선수들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는데 실상 역할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73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7%(69/71), 찬스 생성 3회, 롱패스 성공률 88%(7/8), 드리블 성공률 100%(2/2). 태클 3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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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에 대해서 "이강인은 패스뿐만 아니라 볼을 잡았을 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르 아브르전 그가 뛴 위치는 이강인의 본래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난 항상 선수들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팀이 어떤 상황이든 다른 역할을 맡아 도움을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건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라고 말했다.

    번뜩이는 킥과 탈압박, 슈팅이 장점인 이강인.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데 엔리케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강인이 장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자리인 오른쪽 윙어 자리는 17세 유망주 음바예가 들어갔다. 이번 시즌 출전 7경기에 그친 유망주를 윙어로 기용하고 이강인을 한 번도 뛰어본 적 없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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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이강인이 제 포지션에서 뛰고 있지 못하는 것이 맞다. 우측 윙어 자리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경쟁자가 너무나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자니 네베스, 비티냐가 건재하다.

    그렇다 보니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으로 실험을 하고 있다.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이기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제로톱으로도 기용해보았고 이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기용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역시나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우측 윙어다. 이 자리에서 뛸 수 없다면 PSG를 떠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강인의 진가를 알고 이를 극대화해줄 수 있는 팀에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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