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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카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텔래그래프'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더커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매카티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레버쿠젠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AC밀란도 매카티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카티는 맨시티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경험을 쌓고 이번 시즌 다시 맨시티로 돌아와 백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한계는 뚜렷하다. 쟁쟁한 미드필더진에 밀려서 선발 출전 기회를 도통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4경기 7골인데 출전 시간은 805분에 불과하다. 대부분 교체로 나섰다.
맨유가 매카티를 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백 때문이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맨유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카세미루도 에이징 커브와 많은 나이, 높은 주급으로 인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게 되면 남은 미드필더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뿐이다. 매카티를 영입해 젊은 피를 수혈하려는 모양이다.
특이한 점은 매카티가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라는 점이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매카티의 맨유 이적설을 전하면서 "매카티는 10살에 맨시티 아카데미로 이적하기 전까지 맨유 아카데미에서 생활했다. 그런데 매카티의 부모님은 맨유 아카데미의 더딘 발전에 불만을 품었고 결국 맨시티 아카데미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매카티가 맨유로 복귀하게 된다면 맨유 아카데미-맨시티 아카데미-맨시티-맨유라는 커리어가 완성된다. 맨유와 맨시티가 치열한 지역 라이벌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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