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지난 24일(현지시각)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동성 배우자인 각본가 딜런 메이어와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크리스틴 스튜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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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배우자인 각본가 딜런 메이어와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각)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반소매 정장을 입고 딜런 메이어는 시스루 원피스를 차림으로 가족,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사랑을 약속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결혼 허가증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3년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2019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21년 약혼 사실을 알렸다. 약혼 4년 만에 정식으로 결혼하게 됐다.

스튜어트는 동성 연인과 아기를 갖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아기를 갖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튜어트는 1999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인 벨라 스완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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