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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미쳤다! '웃음 가스' 비수마 방출→'챔스 4회 우승' 특급 MF 영입!..."ATM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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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을 원한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장인 코바치치를 영입망에 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스페인 최고의 클럽 중 하나와 경쟁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특히, 중원이 가장 큰 문제다. 3선을 책임졌던 이브 비수마의 여름 이탈이 유력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1년 정도 남은 비수마는 토트넘에 더 오랜 시간 남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토트넘이 비수마로부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전했다.

    비수마의 여름 방출이 기정사실화됐다. 비수마는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 밖에 났다. 시즌 개막도 전에 그는 웃음 가스 등으로 알려진 이산화질소를 흡입한 후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비수마는 1경기 출전 정치 처분도 받았다. 여기에 더해 경기력 부진까지 겹치며 완전히 전력 외 차원으로 취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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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토트넘은 비수마 방출을 대비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코바치치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가장 화려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토트넘은 코바치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코바치치의 맨시티 미래가 여름 이적시장 이후 불투명한 점도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1994년생 코바치치는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자국 디나모 자그래브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코바치치의 재능을 인터 밀란이 포착했다. 인터 밀란은 2013년 코바치치를 영입했다.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코바치치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코바치치는 인터 밀란 소속 3시즌 동안 공식전 97경기 8골 9도움을 올렸다. 활약에 힘입어 코바치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 합류 후 코바치치의 트로피 수집이 시작됐다. 코바치치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레알의 준주전급 중원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코바치치는 역사적인 UCL 3연패를 포함해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코바치치는 임대 신분을 거쳐 첼시에 완전 영입됐다. 첼시 시절 최고조의 기량을 보인 코바치치는 무려 6시즌 동안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때도 2020-21시즌 UCL 우승을 포함해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코바치치는 맨시티에 합류했고, 올 시즌까지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식전 39경기 7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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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코바치치를 원한다. 그러나 토트넘만 원하고 있는 건 아니다. 스페인 명문 아틀리티코 마드리드도 코바치치 영입전에 참가한 상태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코바치치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코바치치는 아틀레티코의 주요 영입 대상에 떠올랐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설령 코바치치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낙담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아틀레티코보다 먼저 코바치치 영입에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지만, 한 가지면에서 희소식이다. 현재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널리 퍼졌는데 만일 아틀레티코가 코바치치 같은 선수에게 관심을 돌린다면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지킬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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