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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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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대환호! 6년 전 버린 '유망주' 덕분에...'140억' 뚝 떨어졌다→"강등 탈출로 20% 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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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자금을 확보했다.

    영국 '골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장 클레어 토디보는 지난해 여름 OGC 니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으며, 이 계약에는 웨스트햄이 강등을 피할 경우 4,250만 유로(약 700억 원)에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토디보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간판 유망주였다. 190cm 장신인 토디보는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발밑 능력을 지닌 센터백 유망주였다. 그는 자국 툴루즈 FC에서 성장했고 재능을 인정 받아 2019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러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토디보는 2019-20시즌까지 공식전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전전했다. 토디보는 샬케 04, 벤피카를 거쳐 프랑스 니스로 향했다.

    마침내 니스에서 자리를 잡았다. 토디보는 임대 신분에서 벗어나 니스에 완전 영입됐다. 2021-22시즌부터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한 토디보는 공식전 40경기 출전, 2022-23시즌 공식전 46경기 출전, 2023-24시즌 공식전 33경기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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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을 앞두고 여러 클럽들이 토디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토디보의 선택은 웨스트햄이었다. 첫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택한 토디보는 시즌 초반 적응 기간이 필요했지만, 점차 자리를 잡아갔다. 올 시즌도 공식전 25경기 출전했다. 팀의 강등까지 면하며 다음 시즌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런데 토디보의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웃고 있다. 토디보가 웨스트햄에 완전 이적이 예정됨에 따라 바르셀로나에게도 이적료의 일부가 전달될 전망이다. '골닷컴'은 "이제 웨스트햄이 니스로부터 토디보를 완전 영입해야 하게 되면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의 20%(약 140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매우 희소식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 문제에 허덕이고 있다. 고액 주급자들과 재계약을 통해 주급을 깎고, 구단의 유무형 저작권 판매 등 재정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토디보 이적 수입이 추가된 것은 분명 팀 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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