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후원한 서울숲 기부정원 '광야숲' 1.5배로 확대 |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안에 SM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조성된 '광야숲'이 지난해의 약 1.5배로 넓어졌다.
서울시는 전날 SM엔터테인먼트와 기부정원 광야숲 3기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야숲은 2023년 서울숲 중앙연못과 어린이정원 사이의 400㎡ 규모 부지에 처음 조성됐고 지난해 2기 사업을 통해 815㎡로 확대됐다.
3기 조성 규모는 400㎡로, 전체 면적은 총 1천282㎡로 더욱 넓어졌다.
SM엔터는 광야숲 조성을 위해 3년에 걸쳐 1억3천900만원을 후원했다.
새로 조성된 숲에는 산초나무, 생강나무 등 관목 4종 150주와 꼬랑사초, 실새풀, 금낭화 등 초본류 14종 800본이 식재됐다. 휴게의자 12개소, 정원안내판 1개소 등도 설치됐다.
특히 지렁이를 넣어 땅이 스스로 비옥해지고 회복력 있으면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원으로 조성했다.
장철혁 SM엔터 대표이사는 "광야숲 3기는 SM엔터의 환경경영 실천이 결실을 보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녹색 공간 조성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SM엔터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광야숲이 서울숲을 상징하는 생태적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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