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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센 벵거가 아스널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로 패배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바로 벵거다. 벵거는 아스널 역사에 남을 전설적인 사령탑이다. 22년 동안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PL) 3회, 잉글랜드 FA컵 7회 우승을 이끌었다.
하이라이트는 2003-04시즌이었다. 아스널을 이끌고 PL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벵거는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글로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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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벵거는 자신의 딸 레아와 함께 경기장을 방문했다. 그는 아스널 팬인 키어 스타머 총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악됐다. 그는2018년 아스널을 떠난 뒤 경기장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벵거 감독을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가 여기 있고, 내가 여기 있고, 많은 사람이 여기 있는 건 벵거 덕분이다. 우리는 그에게 무언가를 돌려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른 시간 아스널이 실점했다. 전반 4분 흐비차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후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뎀벨레가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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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 아스널이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메리노가 헤더로 연결하며 PSG 골문을 뚫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메리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1분엔 트로사르의 슈팅을 돈나룸마가 가까스로 막았다.
아스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마르티넬리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허공을 갈랐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PSG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아스널은 오는 8일 PSG 원정을 떠나 UCL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결승에 오르기 위해선 승리가 필수다. 아스널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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