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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인테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연장 끝에 3-2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 경기에서도 유럽 무대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올해 들어서 치른 모든 홈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5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최소 3골 이상을 터뜨리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인테르보다 하루 더 긴 휴식일을 확보하며 체력적인 우위도 점하고 있다.
반면, 인테르는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주말 로마에 0-1로 패하며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다. 국내 대회 더블 우승의 꿈이 멀어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테르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토너먼트 원정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다만 스페인 원정에서는 20년 넘게 승리가 없어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상승세와 더불어 홈에서의 강력한 경기력, 그리고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르는 최근 득점력 저하와 스페인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어 이번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인테르가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홈 이점을 살려 1차전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전력 두 명이 결장한다. 주전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주전 왼쪽 풀백 알레한드로 발데가 모두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결장이 유력하다. 대체자로 페란 토레스와 제라드 마르틴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인테르 역시 수비에서 큰 손실이 있다. 주전 센터백 벤자민 파바르가 최근 리그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파바르는 올 시즌 인테르 수비의 핵심으로 빌드업과 수비 조직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의 부재로 인해 인테르의 수비진은 불안 요소가 커졌다. 대체자로는 얀 비섹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부상이었던 마르쿠스 튀랑(공격수)과 덴젤 둠프리스(윙백),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미드필더)는 1차전 복귀가 예상돼 전방과 측면의 전력 누수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핵심 선수의 부상 결장이라는 악재를 안고 경기에 나서지만 바르셀로나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공백이 발생해 전력 손실이 더 크다. 반면, 인테르는 수비에서의 손실이 크나 공격진은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부상 변수는 바르셀로나의 득점력 저하와 인테르의 수비 불안이라는 상반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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