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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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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번' 아놀드, 레알 마드리드 가면 등번호 바꿔야 한다…"라리가 규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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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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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시 프로 데뷔 이후 계속 사용했던 등번호 66번을 포기해야 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버풀에서 사용한 등번호를 달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가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알렸다"라며 "리버풀과 20년간의 인연을 끝내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아놀드는 "무엇보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나는 20년 동안 이곳에 있었다. 매 순간을 사랑했고 모든 꿈을 이뤘다. 내가 원했던 모든 걸 이곳에서 성취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아놀드는 "20년 동안 매일 모든 것을 바치다 보니 이제는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도전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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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놀드는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BBC'는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리버풀 풀백 아놀드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직 계약이 완전히 합의되지는 않았으나 이적 완료를 위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놀드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6년 계약 마무리 단계다. 몇 주 안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데뷔 후 줄곧 66번을 사용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면 66번을 달 수 없다. 스페인 라리가 규정 때문이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라리가 구단은 1번부터 25번으로 구성된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매체는 "25명으로 구성된 A팀 선수들은 1번부터 25번까지 등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골키퍼는 1번, 13번, 25번을 달아야 한다. 예비팀 선수들은 26번부터 50번 사이에 등번호를 부여받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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