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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라르 마르틴은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명확히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하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 3-4로 패했다. 합계 스코어 6-7로 패하면서 바르셀로나는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마르틴은 평가가 엇갈리는 경기를 펼쳤다. 2002년생 마르틴은 코르네야에서 성장을 했고 바르셀로나로 왔고, 연령별 팀에서 뛰다 바르셀로나에 콜업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2028년 6월까지 남게 됐다. 알레한드로 발데가 주전으로 나서 후반 교체 혹은 로테이션 시 선발로 출전했는데 발데가 최근 부상을 당하면서 인터밀란전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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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은 전반 덴젤 둠프리스에 완전 밀렸다. 둠프리스의 질주를 제어하지 못했고 계속 공간을 허용했다. 전반 2실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공세를 퍼부었는데 중심엔 마르틴이 있었다. 마르틴의 크로스는 날카로웠다. 후반 9분 에릭 가르시아 득점, 후반 15분 다니 올모 동점골 모두 마르틴의 도움이었다.
마르틴의 능력을 보여줬는데 이후 또 무너졌다. 수비 상황에서 확실하게 상대를 차단하지 못했고 공간을 허용했다. 하피냐 골이 나와 바르셀로나가 승기를 잡았는데 또 둠프리스에게 뚫렸고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극장골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도 마르틴은 계속 뛰었지만 체력 문제를 호소했고 날카로운 모습은 실종이 됐다. 다비드 프라테시 골로 인터밀란이 4-3으로 앞서갔다. 라민 야말이 분투를 했지만 얀 좀머 선방쇼에 막히면서 결국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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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은 잠재력을 보여주면서도 한계를 보여줬다. 왼발을 활용한 크로스와 순간적인 전진 능력은 좋으나 수비 커버, 또 피지컬 좋은 윙어 혹은 풀백이 밀고 들어왔을 때 제어를 못하는 부분은 확실한 한계였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발데가 그리웠다. 마르틴은 UCL 4강 2차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2도움을 올리고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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