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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협회 조직 개편, 박항서는 월드컵 지원단장... “전문성·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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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본부 12팀 4실 2단'으로 개편

    박항서 부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지원단장

    컴플라이언스실·대외협력실 신설

    축구협회, "투명한 행정 구현하겠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조직 개편을 통해 변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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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협회는 8일 “정도 경영과 투명 행정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축구 행정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보다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축구협회는 기존 ‘3본부 8팀 1실 1단’에서 ‘3본부 12팀 4실 2단’으로 구성했다.

    3본부는 대회운영본부, 기술본부, 경영본부로 김승희 전무이사가 총괄한다. 대회 현장을 총괄하는 대회운영본부는 기존 4개 팀에서 유스축구팀, 성인축구팀, 여자축구팀, 생활축구팀, 등록팀, 심판팀 등 6개 팀으로 늘어났다.

    기술본부는 전력강화팀, 국가대표지원팀, 축구인재육성팀으로 꾸려진다. 경영본부는 전력기획팀, 인사총무팀, 회계팀과 함께 올해 축구협회의 천안 이전 사업을 진행할 축구센터 건립추진단이 추가됐다.

    3본부의 책임은 각각 박일기 대회운영본부장, 김종윤 기술본부장, 이우진 경영본부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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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축구협회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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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2026 월드컵지원단이 만들어졌다. 베트남 전 대표팀 감독으로 이번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역임하는 박항서 부회장이 단장을, 조준헌 팀장이 실무를 맡는다. 또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서 마케팅팀은 마케팅실로 격상됐고 이정섭 실장이 관리한다.

    컴플라이언스실과 대외협력실도 새롭게 생겼다. 컴플라이언스실은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감시 및 통제를 담당하며 변호사인 김윤주 윤리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한다. 대외협력실은 전한진 국제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해 국내 및 국제 대외협력을 담당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제55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업에 알맞게 팀을 세분화해 행정 전문성을 높였다”며 “정도 경영 강화와 축구 현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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