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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민 야말의 폭주는 압도적이고 경이롭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3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이어 또 난타전 엘 클라시코가 펼쳐졌다.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킬리안 음바페에게 실점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또 음바페에 실점을 헌납했다. 레알의 흐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반 19분 에릭 가르시아 골로 1-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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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이 경기장 공기를 완전히 바꿨다. 전반 32분 동점골을 넣은 야말은 환상적인 크로스와 드리블로 레알 수비 혼을 빼앗았다. 야말이 만든 공간에서 기회가 창출됐고 전반 34분 하피냐 골로 바르셀로나는 역전했다. 15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는데 전반 45분 하피냐가 또 골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후반 레알 공세가 거세지면서 바르셀로나 수비가 흔들렸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알레한드로 발데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25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추격했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33분에 헥토르 포트를 투입해 또 수비에 힘을 실었다. 엔드릭까지 넣은 레알은 동점골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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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가 멀티골을 넣고 페란 토레스가 도움 3개, 음바페가 3골을 기록했지만 최고 평점은 야말이었다. 야말은 네이마르가 떠오르는데 리오넬 메시 같은 활약을 하면서 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4연승을 이끌었다. 도무지 2007년생 17살 소년으로 보이지 않았다.
확실한 월드클래스 야말은 이날 1골과 함께 패스 성공률 89%, 키패스 3회, 크로스 성공 1회, 유효슈팅 5회, 드리블 성공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6회, 피파울 2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야말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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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을 하고도로 인터밀란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에 도전한다. 코파 델 레이 우승과 함께 라리가 트로피까지 든다면 '더블'이다. 엘 클라시코 승리로 라리가 우승에 매우 근접했다. 야말과 함께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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