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최근 소속팀에서 방출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7)를 영입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마에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7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한 뒤 지난 2일 방출됐다.
마에다를 영입한 컵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선수와 대화를 통해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해 류현진(38·한화 이글스)과 함께 뛴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22년에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통째로 쉰 마에다는 2023년 11월 디트로이트와 2천400만달러에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24시즌 선발 17경기를 포함해 총 29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친 뒤 올해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당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를 달리는 컵스는 최근 에이스인 이마나가 쇼타 등 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대안으로 마에다를 영입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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